식도위질환 위/십이지장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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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십이지장궤양이란?
위, 십이지장 궤양은 위벽이나 십이지장벽이 짓물러서 궤양이 생기는 병으로, 이들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합니다.
소화성 궤양이란 식도, 위, 십이지장의 벽이 헐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말하면 점막층과 고유근층의 결손입니다.
흔히 입안이나 혀에 좁쌀 크기 혹은 쌀알 크기의 궤양이 생겨서 따갑고 쓰린 고생을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위나 십이지장에 발생한 것이 소화성 궤양입니다. 궤양은 소화기관 중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위와 십이지장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보통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말합니다.궤양정도는 여러가지여서 크기가 몇 mm 정도에서부터 몇 cm정도인 것까지 있고 깊이도 점막 아래쪽까지인 비교적 얕은 것에서부터 복막까지 구멍이 도달하는 깊은 것도 있습니다. 또 궤양 숫자도 하나뿐인 것이 있는가 하면 동시에 몇 개씩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 그림설명 > -
위/십이지장궤양 발생빈도
위, 십이지장 궤양은 위벽이나 십이지장벽이 짓물러서 궤양이 생기는 병으로, 이들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합니다.
소화성 궤양이란 식도, 위, 십이지장의 벽이 헐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말하면 점막층과 고유근층의 결손입니다. 흔히 입안이나 혀에 좁쌀 크기 혹은 쌀알 크기의 궤양이 생겨서 따갑고 쓰린 고생을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위나 십이지장에 발생한 것이 소화성 궤양입니다. 궤양은 소화기관 중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위와 십이지장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보통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말합니다.
궤양정도는 여러 가지여서 크기가 몇 mm 정도에서부터 몇 cm정도인 것까지 있고 깊이도 점막 아래쪽까지인 비교적 얕은 것에서부터 복막까지 구멍이 도달하는 깊은 것도 있습니다. 또 궤양 숫자도 하나뿐인 것이 있는가 하면 동시에 몇 개씩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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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 궤양의 원인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기전이 존재하는데 어떤 원인으로 이 방어선이 무너지면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궤양에 대한 방어기전은 점액 분비, 위 점막의 풍부한 혈관, 점막상피세포의 활발한 재생 등이 있고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그라딘’이란 물질을 합성하여 점막의 손상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음식물의 소화를 위해 위산과 펩신이란 물질을 분비합니다. 따라서 이 강력한 산과 펩신으로 위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방어기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산과 펩신, 약물, 알코올 등 다양한 공격인자와 방어인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원인에 의해 공격인자가 강해지거나 방어인자가 약해지면 이 균형이 깨어지게 되어 궤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흔히 궤양이 생기는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우리 몸의 중요 장기의 질환, 해열제,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제, 알코올 등입니다. 또 최근 발견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이 소화성 궤양의 중요한 원인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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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질환과 스트레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위액의 분비가 많아지게 되는데 이에 대한 방어기능이 약해지면 궤양이 생깁니다. 구체적으로 그 구조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도를 통과해 위로 운반된 음식은 대량의 위액과 섞여서 소화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 십이지장으로 옮겨집니다. 이때 위액의 강력한 소화작용은 음식뿐 아니라 위 그 자체까지도 녹여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이 위액에 대해 위벽이 점액을 분비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지키고 있지만 어떤 이유 때문에 그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원인 중에 주된 것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시상하부에서부터 나오는 미주 신경이 자극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미주 신경의 지배를 받는 위선의 작용이 활발해져서 위액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뿐 아니라 시상하부에서 나오고 있는 내장 신경이 흥분하여 위 혈관을 조여 위의 혈액흐름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위벽의 혈류량은 감소되고 더불어 위의 점액 분비량도 함께 감소해 위액과 점액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고 결국 위벽의 방어 기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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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질환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1983년 호주의 와렌과 마살(Warren and Marshall)이라는 두 의사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배양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위장 내에는 세균이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수많은 연구와 보고에서 이 균이 위염, 궤양, 위암의 발병원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의 진단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내시경을 이용하여 위 점막을 채취하여 균을 찾아내는 방법과 단지 기계에 대고 숨을 내쉬는 것만으로도 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요소호기검사’라는 획기적인 검사가 있습니다. 치료는 위산 분비 억제제와 항생제를 함께 복용하여 박멸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위장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 이 균에 대한 검사를 하여 감염이 있으면 박멸할 것을 권장합니다.
아래 도표에서 보는 것처럼 노인에서는 위궤양이 십이지장궤양보다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노인의 경우에 소염진통제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화성 궤양에 작용하는 방어기전(점막, 점액 장벽)이 약화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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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 궤양 증상
가벼운 궤양에서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때도 많으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발병했다가 낫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십이지장 궤양의 주된 증세로는 공복 시에 느끼는 고통이나 명치부근의 쓰림, 위장의 압박감, 변비 등이 있습니다. 또 궤양이 깊은 부위까지 도달한 경우에는 토혈이나 하혈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 공복시의 복통입니다. 전형적인 궤양의 통증은 오목 가슴 부위의 타는 듯한 아픔으로 식사 후 1~3시간 또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심합니다. 통증의 위치는 대부분 명치나 늑골 아래쪽이며, 담석에 의한 통증이나 췌장염에 의한 통증과 구별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고령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위장 윗부분의 궤양에서는 심장병과 비슷한 가슴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 통증은 식사를 하면 해소 되는 특징이 있으며 식욕은 오히려 왕성해져서 비정상적인 공복감을 느낍니다. 음식을 먹으면 음식에 의한 궤양의 부위가 덮이게 되고 위한의 희석이 되어 일시적으로 통증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서는 소화성 궤양이 있어도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통증이 없더라도 궤양은 점점 진행이 되어 위출혈 혹은 구멍이 뚫리거나 좁아지는 등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혈이나 하혈은 궤양에 의해 혈관이 패일 때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굵은 혈관일 경우 대량의 피를 토하기도 하고 장 내부에 출혈이 일어나면 항문에서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 십이지장궤양의 토혈이나 하혈은 검붉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인데 특히 하혈에서는 콜타르(아스팔트의 재료) 모양 또는 자장면 색깔의 변으로 나타납니다. 또 토혈이 심할 때는 호흡이 빨라지며 피부가 차가워지는 쇼크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위에 구멍이 뚫리면 이런 쇼크 증세가 나타나는 것 이외에 구멍 뚫린 부분에서 나온 음식이나 위액이 복강 안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복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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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 궤양 의 치료 및 예방
궤양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완화와 합병증 및 재발 방지에 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인 안정, 식사요법, 내과적인 약물요법 이 세 가지로 대개의 위, 십이지장궤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합병증에 대한 내시경적 치료술의 발달로 수술적 치료는 매우 드물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요법
대개 수술을 하지 않고 낫게 하는 치료법이 행해지고 있지만 수술을 꼭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에 의한 치료가 행해지는 것은 이런 치료로도 증세가 회복되지 않는 경우나 대량의 토혈 및 하혈이 일어나 출혈이 멎지 않을 경우, 쇼크 상태에 빠졌을 경우, 천공에 의해 복벽에 구멍이 뚫렸을 경우 등입니다. 이 수술에는 위 절제술과 미주 신경 절제술의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변의 성질에 따라 결정됩니다.
식사요법
과거 식사요법이 궤양의 표준 치료법인 적도 있었으나 현재 죽을 비롯한 어떤 특이한 식사도 도움이 안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극물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요즘은 예전처럼 그렇게 엄격한 식사 제한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 되도록 에너지 섭취량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적당량의 알코올 섭취가 궤양 치료를 방해한다는 증거는 없으나 알코올이 급성 위점막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므로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합니다. 궤양환자에 있어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담배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아스피린 등)의 복용입니다. 소염제의 경우 궤양을 일으킬 수 있고 기존의 궤양을 악화시키고 출혈 등의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안정요법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큰 원인이 되는 만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며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약물요법
궤양의 치료 약물은 많은 종류가 개발되어 있는데 위산, 펩신 등의 공격인자를 억제하는 약물과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인자를 증강시키는 약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제거하는 약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공격인자 억제제로는 이미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 위산 부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H2 수용체 길항제, 양성 자펌프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방어인자 항진제는 궤양소를 피복하고 점액, 중탄산염, 프로스타클란딘 등의 분비를 촉진하고 점막 미소순환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작용을 나타내는데 수크랄훼이트, 콜로이달 비스무드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제산제는 미란타, 암포젤, 겔포스, 탈시드 마록스 등 다양한 종류가 시판되고 있으며 성분에 따라 설사,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다른 약제와 병용 투여하며 치료 초기에 증상완화를 위해 1~2주 정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H2 수용체 길항제는 위의 측벽세포에 H2 수용체를 차단하여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제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메티딘, 라니티딘, 파모티딘, 록시티딘, 니자티딘이 여기에 속하며 6~10주 정도의 투여가 필요합니다. 양성자 펌프 억제제는 위벽세포에서 위산을 펌프하는 효소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하며 가장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제입니다. 오메푸라졸, 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이 있는데 1일 1회 투여로 충분하며 점차 사용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수크랄훼이트는 방어인자 증강제로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임산부에게도 비교적 안심하고 투여할 수 있습니다. 콜로이달 비스무드(데놀)도 방어인자 증강제로 헬리코박터 박명요법에 흔히 사용됩니다. 이러한 약제들은 환자 전신질환 및 순응도, 궤양의 특성, 약물의 부작용과 가격 등을 고려해서 선택합니다.